한국농수산대학 산림·조경학과와 (사)전북생명의숲이 이달부터 7월까지 완주 대아수목원 등 전북지역 자연휴양림에서 청소년 숲 체험 교육 ‘숲&I, 숲&I+’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I, 숲&I+’는 숲 해설과 숲 놀이를 접목하고, IT기술과도 연계해 청소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또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흥미를 높이고,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하는 에코티어링 방식도 접목했다.
참여자들은 나침반과 지도 보는 방법 등의 교육을 받고, 조별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숲속 목적지를 찾아 생태와 환경·문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숲 미션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고 복권기금위원회가 후원했다. 숲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신체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산림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한국농수산대학 관계자는 “농업·농촌에도 첨단기술이 접목되고 있고, 이번 숲 체험도 이 같은 취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면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숲과 산림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