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 대학
여름 내내 비에 시달렸다가,
천만 다행으로, 요 몇일 구름이 얇아지고 햇볕이 강해졌습니다.
바로 지금이 농촌에서는 눈코 뜰 사이가 없는,
강아지 손도 빌려야 할 가장 바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산에 가자!'고 하는 것은 염치없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추수가 끝나고,
조금 한가해진 때를 다시 잡아서,
97회가 될 마지막 월례산행을 충남에서 갖도록 하겠습니다.
8월 27일의 월례산행을 기다렸던 동문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전후 사정을 고려하시어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이영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