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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장님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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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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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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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이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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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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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저는 오늘 이 한국 농업 전문대학에 학장으로 운영을 책임을 맡아 부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감회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1994년 국제 협정 기구가 UR협상을 통해 농업의 개방 압력이 시작 되면서 우리 농업의 기반조성과 경쟁력강화대책수립을 위해 특별 조치로 만들어진 대통령 자문 농어촌 발전 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한국농업전문대학 설립을 주장했고 그 설립과정을 지원했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업인구가 경제 개발과 도시 산업화로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었고 농업의 개방이 몰고 올 국제화와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을 앞두고 있어 우리농업의 규모화, 기계화, 고품질화 등 빠른 기간내에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농업을 주도해 가야할 영농인력은 계속 노령화 되어 가고 새로운 젊은인력의 영농취업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농업부문의 젊은 인력을 양성하는 농업계 고등학교는 60년대에 180여개나 되던 것이 22개교만 남았고, 농업전문대학은 한 개 밖에 없었습니다. 농고의 정원은 미달이고 중도 탈락률은 20%나 되며 그렇게 해서 졸업한 학생 중 영농정착율은 10%이하로 매년 낮아져가고 있었습니다.
농업전문대학은 하나밖에 없었지만 졸업생의 영농 취업률은 60~70%나 되고 있어 농업계 전문대학을 통한 기간영농인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규모화 농업의 기계화 생산과 고품질 농산물, 기능성 농산물을 통한 품질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그리고 국제화 시대에 세계 시장에의 도전을 위해서는 정예화된 기간 영농인력의 양성이 시급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기간 영농인력을 양성화하기 위한 특수 목적의 농업인 사관학교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자긍심을 가지고 이시대의 농업을 책임질 유능한 영농인재를 길러내자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이후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분과 위원으로써 전문대학의 설립을 구체화시켰으며 1997년에 우리학교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한국농업전문대학은 보통의 전문대학과 다르며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농업인 사관학교입니다. 농업경영의 최고의 기술과 능력을 갖추며 세계화시대에 우리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가야할 핵심인력 양성의 산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적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작지만 중요한 학교입니다.
우리학교는 교수님 25분 직원 69분으로 모두 94명밖에 안되는 오붓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마음만 맞추고 협동하면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는 강력한 맴버입니다.
저는 우리 가족의 화합과 협동을 위해 솔선수범하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캠퍼스 조성과 자립기반 조성이라는 큰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부족한 학습시설과 연구시설 그리고 계속 늘어나게 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편의 시설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확보 등 과제가 많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인적, 지적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최선을다해 일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한편 시대의 요구에 따른 경영 혁신과 개혁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교수님과 직원여러분께서 열심히 일해 이 학교를 이만큼 키워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과 정체된 부분, 풀어내지 못한 과제 등 크고 작은 문제들도 있고, 또 계속 새로운 문제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과감하게 고치겠습니다. 자를 것은 확실하게 자르고 고칠 것은 계속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이 명실상부한 한국 농업의 핵심 영농인력 양성 기관으로, 농업인 사관학교의 영예가 주어 질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가족여러분도 열심히 도와주시고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10월 18일
학 장 정 명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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