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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시처녀가 학장님 만나뵈러 학교로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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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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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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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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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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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편지>
도시처녀가 학장님 만나뵈러 학교로 찾아가겠습니다!
저는 그냥 전라북도 부안과 고창이 고향이셨던 부모님의 2남1녀중 막내입니다.
3살때부터 서울에 정착하여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강남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당시의 집안사정으로 인하여 대학교는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동양자수 8개월, 현대의상 1년, 제과제빵 6개월, 헤어미용 6개월, 한식, 양식요리 6개월, 홈패션 6개월, 한지공예 6개월을 합하여 총 4년2개월 동안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우고 국가자격증도 취득하였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기술 분야로 취직해서 다니다가 퇴직 하게 되면 한 가지씩 또 배우고 그렇게 5년 가까이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시계 쳇바퀴처럼 바쁘고 정신없이 도시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외할머니나 고모가 살고계신 시골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불현듯 남진의 노래가사처럼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 하네’ 라는 가사의 ‘님과함께’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 지더라구요.
전 5,6년 전부터 답답한 도시생활 보다는 기반만 잡혀있다면 여유 있고 도시보다는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농촌의 전원생활을 꿈꾸어 왔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세월은 벌써 흘러서 저도 서른이 넘어버리고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제가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작년 가을에 선우 결혼정보회사에서 도시 아가씨들과 농대 졸업생들의 농촌체험 미팅 기사를 접하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일반 농촌의 확실한 농업기반과 기술도 없이 나이만 많은 노총각들 보다 3년간의 체계적인 기술을 통한 영농 ceo로 성장해가는 한국농업대 졸업생들이라면 제 인생을 함께 하면서 자연속에서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소개 받기 원하는 졸업생의 이상형은 8월에 김양식학장님과 교수부장님과 면담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중에 학장님과 교수부장님을 만나뵈러 2학기 개강전에 한국농업대학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시간 약속은 저번 메일에 알려주신 교수부장님 핸드폰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다가오는 시원하고 풍성한 가을을 생각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의 꿈을 소중히 생각해 주시는 두 분과 농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
2009년 7월 30일
도시처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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