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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어린아이 를 기르는심정으로 묘목을 가꾸죠”
  • 등록일 2008-12-01
  • 조회수 3567
  • 등록자 유지희
  • 첨부파일 과수학과_6회_졸업_곽상민.pdf 미리보기 과수학과 6회 졸업 곽상민.hwp (차단된파일 )
  • 과수학과 6회 졸업 … 곽상민 (충북 옥천군 이원면)



    탁월한 선택! 영농인의 삶

    “정직한 땅이 좋아 선택한 길”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곽상민 씨.
    상민 씨(27세)는 아내 송영희 씨와 딸 서준 양과 함께 묘목의 고장 충북 ‘옥천’에서 ‘새서울 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젊은 농업 ceo.
    젊은 나이에 다른 직업에 대해 생각도 해볼만 했다. 또래 친구들의 다른 직업의 소개도 많이 있었지만 마음에 와 닿지 않은 일은 보람도 없고 책임감도 상실된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
    영농인으로 삶의 방향을 잡은 큰 원인은 농업생활에 익숙했던 환경이 이유라면 이유일지 모른다는 상민 씨. 어릴 적 부모님은 농사일로 항상 바쁘셨던 기억. 하지만 그 모습과 환경이 싫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을 따라가 일을 도왔다.
    그런 자연스러운 일상이 농업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했을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용기를 붇돋아준 부모님의 든든한 기둥을 잡고 선택한 나의 영농인의 삶은 우리나라 농업에 보탬이 되는 참된 선택이었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소중했던 학창시절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한국농업대학에 입학했죠”
    또래 친구들과는 사뭇 다른길을 가겠다는 아들의 뜻에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지원, 그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하는 상민 씨.
    “학교 생활을 통해 유통, 생산기술, 경영방식, 관리 등 전문적인 농업관련 지식을 배웠고 실습을 통해 배웠던 것들이 유용하게 되어 실제 영농에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고 익혀 상황 판단이 빨라졌고 선배와 후배, 교수님과 제자 등 기숙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깨달게 되었다. 지금도 학교선후배는 큰 자산이라는 상민 씨.


    “땅과 식물은 절대 거짓으로 보답하지 않아요”

    상민 씨는 충북 옥천지역에서 8만주, 전남 지역에서 6만주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또 강청리 노지와 하우스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감, 포도, 대추, 복숭아, 자두, 앵두, 벗, 은행, 살구, 호두, 밤, 참옷나무, 사과, 매실 등 각종 유실수, 관상수는 대부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묘목을 돌보다 보면 정신없이 바쁘고 힘이 들지만 항상 옆에서 지원군이 되어 주는 아내 송영희 씨가 있어 든든하다고 한다.
    “농사 일이라고는 전혀 해보지 않았던 아내가 생각보다 열심히 더 많은 정보를 익혀 오히려 저한테 알려주고 있죠. 제가 농업인으로서의 길을 선택해서 잘 해나가고 있는 건 부모님과 아내의 이해와 배려 때문입니다.” 땅과 식물은 절대 거짓으로 보답하지 않는다며 땀흘려 일하는 상민 씨는 연 7천 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고 있다.
    “확실하고 충실한 종자를 어린아이 기르는 심정으로 가꾸어 강건한 묘목을 공급하는게 제 최선의 길이라 생각해요. 묘목기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와 신용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죠.” 그는 직거래 계통 출하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출하를 하고 있으며 생산 즉시 판매하는 전략을 펴, 품종의 다양화로 판매시기를 늘려 생산량을 증대하고 있다.
    저농약 재배 및 친환경 재배 방식을 쓰고 있으며 농기계와 자동화시설로 인건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올리고 있으며, 매년 명절에 감사인사 글이 적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고객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요? 실현가능한 꿈으로 가득해요”

    앞으로의 영농계획에 대해 말해달라는 물음에 상민 씨는 “실현가능한 꿈으로 가득하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우선 매년 고품질, 저농약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소득을 높이고, 합리적인 농장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영농에 힘쓰고 본인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로 선진농가로 자리잡고 싶다는 것. 무엇보다도 그는 “농업인의 긍지를 가진 최고 농업경영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의 경영철학은 “땅과 식물은 절대 거짓으로 보답하지 않는다”이다. 그의 손길이 닿는 만큼 노력한 만큼 식물들이 달라진다는 것. 욕심냈던 일들이 하나, 둘 실현가능한 꿈으로 채워지고 있는게 짜릿하다는 상민 씨.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며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해 나간다면 충분한 보답과 보람이 있을 꺼라 확신해요.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고 더욱 보람찹니다.”
    상민 씨는 “지금까지 우리 졸업생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설립취지에 맞는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2008년부터 사회복무제도가 시행되어 2012년부터 폐지된다는데 염려스럽다”며 “요즘 fta체결, 곡물가 상승 등 그 여느때보다 농업환경이 어려운 시기로서 전문농업경영인의 자긍심과 졸업 후 지속적인 영농정착을 위해서 새롭게 도입되는 사회복무제도 사회서비스분야에 반드시 우리대학 졸업생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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