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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농산물 유통 한단계 높이겠습니다”
  • 등록일 2008-12-01
  • 조회수 3670
  • 등록자 유지희
  • 첨부파일 채소학과_5회_졸업_김창대.pdf 미리보기 채소학과 5회 졸업 김창대.hwp (차단된파일 )
  • 채소학과 5회 졸업 … 김창대 (전남 나주시 남평읍 평산리)


    전남 나주 남평읍에서 대규모 채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창대(27세)씨. 2004년 한국농업대학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나주에 돌아가 아버지와 형들과 함께 총 19,800㎡의 대규모 채소하우스를 경영하고 있다. “이 근방에서는 가장 먼저 하우스를 지었죠. 연동하우스는 개량형으로 저렴하게 아버지와 형들 우리 4부자가 직접 지었어요.”
    수능 후 생각한 만큼 점수가 안나와서 실망한 창대 씨에게 아버지가 한국농업대학을 추천해 주셔서 입학하게 된 것이다.
    창대 씨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농업도 희망이 있구나”하는 생각에 그때부터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원래 대학에 들어오기 전 창대 씨 아버지는 국화 소국과 대국, 대나리, 백합을 재배하였었다. 그러던 중 경기가 어려워짐을 느낀 아버지가 imf가 오기 6개월 전에 휴경을 한 것이 오히려 복이 되었단다.
    그 후 농장을 다시 시작하고 친환경 농업에 관심을 가져 창대 씨가 대학 2학년 때 저농약 인증을 받고 2007년 4월에 무농약 인증까지 받았다.
    “우리 농장의 농산물은 항상 규격에 맞추어서 재배를 하기 때문에 광주 공판장에서는 제일 가격을 높게 받았고 인기가 있죠”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엽채류만 관리를 하다가 그해 8월부터 피망, 고추를 재배하였다. 물론 피망이나 고추는 처음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대학 때 지도교수였던 우영회 교수에게 자문을 얻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창대 씨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공판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것이 가격의 안정성이 없고 무농약으로 인증을 받고나니 가격이 맞지 않게 되었다.
    워낙 친환경 제재가 비용이 나가고, 농약과 다르게 빠르게 해충이 죽지 않고, 풀약을 치지 못하니 제초하는데 인건비가 너무 들었다.
    또 유통에 있어서 농산물 가격을 업체와 합의 하에 정하여 납품을 하지만, 공판장에 비해서 자금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급 발주가 많아지는 경우에는 도통 물건을 맞추어 주기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계약재배 형태로 농산물을 재배하여 납품을 하지만 막상 재배를 하여도 농산물을 가져가지 않아서 손해 보는 경우도 있고 유통 단계가 직거래가 아니라서 가격을 정하는 것도 뜻대로 되지 못했다고 힌다.
    그러던 중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여 급식을 하는 업체를 알게 되어서 납품을 시작하였다. 직거래 납품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작업을 더욱 깨끗하게 하고 규격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창대 씨는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거래처와의 신뢰가 무너지게 돼죠. 저는 우리 농업의 생산기술이 어느 나라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농업도 변화하는 시대이고 이제는 생산만 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느 곳에 어떻게 유통 하느냐가 중요하지요”라고 이야기 한다.
    창대 씨는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유통 단계를 이보다 한 단계 높여서 회원을 받아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모색하면서, 겨울철에는 하우스 속에서 쉴 수 있는 관광농업도 구상 중이다. “앞으로 농업도 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굳건한 농업 ceo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창대 씨의 눈빛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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