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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제목 “양송이 버섯재배 1인자!저희 남매가 책임질래요”
  • 등록일 2008-12-01
  • 조회수 5879
  • 등록자 유지희
  • 첨부파일 특용작물학과_8회_졸업_김태효.pdf 미리보기 특용작물학과 8회 졸업 김태효.hwp (차단된파일 )
  • 특용작물학과 8회 졸업 … 김태효·김설화 (광주 광산구 송학동)



    “앞으로 곧 우리 남매가 생산한 양송이 버섯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맛볼 것입니다.”
    2007년 2월 한국농업대학 제8회 학위수여식에서 동시에 학사모를 쓴 김태효(27.광주광역시 송학동), 김설화(25)씨 남매의 포부는 당차다. 농업, 특히 양송이버섯으로 대한민국 으뜸이 되겠다는 것이 남매의 목표이자 다짐이다.
    오빠 태효 씨는 대학에서 경영학, 여동생 설화 씨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던 인재.
    이들은 아버지의 소개로 한국농업대학을 알게 됐고 주저없이 2004년 3년 과정의 특용작물학과에 동시 입학했다.
    “가업인 양송이 버섯 농사를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었기에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자 입학하게 됐어요. 꾸준히 노력한다면 농업으로 성공할 수 있으리라 봤고 농촌의 생활이 좋아서 입학했습니다”
    태효 씨와 설화 씨는 대학생활에 대해 “같은 품목은 아니더라도 농업에 뜻이 있는 젊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고 전국 8도 어디를 가더라도 반겨줄 동기들이 있어 좋다”고 말한다.
    졸업과 동시에 광주광역시 송학동과 전남 나주 8,250㎡에서 버섯 농사를 시작할 남매는 이미 각자의 역할까지 정해놓고 있다. 오빠 태효 씨는 버섯 재배를 담당하고 동생 설화 씨는 전반적인 농장 경영과 시장 개척을 맡을 계획이다.
    태효 씨는 “우리 양송이버섯은 일반농가들이 하는 것과는 방식을 다르게 하여 수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그 육질이 좋아 식용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분이 많다는 건 유통 상에 엄청난 단점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농가에서 소매자까지 콜드체인을 완전히 구축하여 유통하고 있으며 판매 역시 계약가격제로 연중 변함없는 가격으로 납품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양송이 버섯 생산량은 2005년 통계로 10,000톤을 약간 넘게 재배되고 있는데 이중에서 태효 씨와 설화 씨 농장의 생산량은 약 7~8%정도에 달한다.
    태효 씨는 선진국과의 30년 격차를 규모화된 영농과 치열한 연구를 통한 다양한 재배법으로 극복할 계획이다. 이미 아버지와 함께 버섯 생산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버섯이 자라는 배지를 네덜란드에서 들여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네덜란드식 양송이 버섯 배지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로 수확량 및 품질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스스로 농업인의 길에 들어선 남매이긴 하지만 이들도 여러움은 마찬가지.
    “저희 버섯 농장이 있는 마을에 50여개 농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같은 20대는 물론이고 30대 거주자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결국 농업도 인력 경쟁력이 승패를 좌우하는데 널려 있는 블루오션을 개척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낙후된 양송이 산업에 의욕이 많은 젊은 일군이 많이 모이지 않는 이상 크게 변화를 모색하기는 어려운 실정. 그래서 태효 씨와 설화 씨 농장에서도 자체적인 자동화 및 선진화에 노력하고 있다.
    계속 공부할 것을 다짐하는 남매가 생산하는 양송이버섯은 국내 주요 피자 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두 남매는 “앞으로 양송이 배지 생산 시스템을 국내에 맞게 더 발전시켜 좋은 배지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산량 증대 및 품질 개량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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