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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내꿈을 이뤄준 한농대
  • 등록일 2008-12-01
  • 조회수 4206
  • 등록자 유지희
  • 첨부파일 과수학과_7회_졸업_송석주.pdf 미리보기 과수학과 7회 졸업 송석주.hwp (차단된파일 )
  • 과수학과 7회 졸업 … 송석주 (충북 옥천군 이원면)



    부모님과 함께 280,991㎡의 규모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송석주 씨(한농대 과수학과 7회).
    “어렸을 때는 사과농사를 지었는데 포도가 소득이 더 좋고 포도를 재배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포도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석주 씨는 포도를 재배할 때 습기가 차지 않고 병충해가 적기 위해서는 바람이 잘 불어야 하는데 이곳은 바람이 잘 불고 일교차가 커서 습기가 차지 않고 병충해가 적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다고 한다.
    포도는 캠벨얼리 품종을 재배하는데 9월 10일 경에 수확이 되어 전량 직거래를 하고 있다.
    지금은 과수원 로터리 작업과 비가림시설 보수작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한 병해충방제를 위해 유황을 뿌리고 목초액을 나무사이에 설치했다. 유황은 눈이 나오기 전에 나무에 뿌리면 월동하는 벌레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꿈은 농사꾼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희 집에서는 농사를 지었는데 그러다 보니 저도 어렸을 때 농사 짓는 법을 배우고 부모님을 도와서 함께 농사를 지었어요.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많이 반대를 하셨어요.” 석주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농사를 짓고 싶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께서 농업기술센터에 알아본 후 한국농업대학을 추천해 주셨다고 한다.
    “대학생활하면서 공부는 잘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실습하나는 자신 있었죠. 교수님들께서 실습하나는 인정해주시고 칭찬도 자주 해주셨어요.” 석주 씨는 어려서부터 많이 배우고 농사를 지어봤기 때문에 실습을 하면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단골손님 관리가 중요

    “이 곳은 생산되는 포도 전량이 직거래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소비자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석주 씨는 오래전부터 포도농사를 하다 보니 단골손님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단골손님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석주 씨는 포도가 수확되기 시작될 무렵 단골손님들에게 전화를 해서 포도 먹으러 놀러오라며 안부전화를 한다고 한다. 시골이다 보니 조금씩 재배하는 농산물을 수확하여 보내주면 손님들도 좋아하면서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단골손님들이 포도 수확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놀러와서 쉬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2년 전부터 원두막을 만들기 시작하여 겨우내 만들어서 지난해 초에 완공했다고 한다. “겨울 내내 아버지랑 단둘이서 원두막을 지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석주 씨는 이제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고객관리도 체계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에게 꼭 필요한 실습일지

    석주 씨는 대학교 2학년 때 1년간 장기현장 실습나간 농가에서 보고 배운 것을 토대로 실습일지를 성실하게 작성했다. 그때 작성한 실습일지를 성실하게 아직까지 보고 지금 시기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체크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전정을 할 때는 대부분 단명을 줄이기 위해서 반듯하게 자른다. 하지만 반듯하게 자르면 가위도 잘 들지 않고 가지가 갈라지기 쉬워요. 전정을 할 때에는 비스듬히 가지를 잘라야 나무가 부서지지 않고 잘 잘려요.”
    석주 씨는 실습 나가서 배웠던 전정법을 토대로 전정하고 있었다. 또한 포도열매가 작을 때 알솎기를 해주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야 품질이 좋고 모양도 좋아지고 양분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해 당도도 좋아진다고 한다.
    실습일지를 보고 농사를 짓다보면 가끔씩 아버지와 의견 차이가 생긴다고 한다. 석주 씨의 아버지는 그동안 재배해 온 방법이 있어서 다른 방법을 시도하지 않으려고 하시고, 석주 씨는 대학생활 동안 배웠던 것을 실습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의견차이를 줄여가며 더 좋은 포도재배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석주 씨는 현재 4-h의 총무직을 맡고 있다. 졸업 후 바로 4-h에 에 가입해서 활동 하면서 장애인, 노인들을 찾아가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석주 씨는 “우리 학교는 배울 점이 많이 있어요. 놀고 싶어도 조금만 참고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으면 해요”라며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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