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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제목 한우 1등급 출현율 100% 자랑
  • 등록일 2009-01-28
  • 조회수 4519
  • 등록자 박경진
  • 첨부파일
  • 축산학과 6회 졸업 … 이명수 (경북 의성군 단촌면 하화2리)



    졸업후 모든 영농승계 정착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서 초밭농장을 운영하는 이명수 씨는 2005년 한국농업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로부터 한우 250두를 모두 승계받고 정착했다.
    어렸을 때부터 소 키우는 것을 좋아했던 명수 씨는 우연히 한농대 학생들이 집안 농장을 견학 왔을 때 한농대에 대해 알게 되어 축산학과를 지원하였다. 그는 대학 2학년때 실습을 충남 당진 태신목장과 경북 예천 오지목장에 다녀 왔는데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졸업과 함께 영농을 승계한 명수 씨는 지금의 위치에 1만2,000㎡ 규모의 우사를 깨끗하게 짓고 우사 옆에 집도 지어 24시간 곁에서 소들을 살펴보고 있다. 따로 살고 있는 아버지는 한우를 아들에게 물려준 후 한우에는 손을 떼고 배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초밭농장은 지난 3년간 100두 정도의 식구가 늘어나 350두가 넘는 대규모 한우 농장이 되었다. 특히 2007년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00%를 기록하고 있다. 1+등급 이상 출현율도 87%로 전국 평균 39%의 두 배를 넘었다.



    ‘의성 마늘소’ 브랜드로 판매

    초밭농장의 한우 고기는 ‘의성 마늘소’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명수 씨는 “의성군의 특산물인 마늘을 가공해서 먹인 결과 잔병치레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의성군의 한우 브랜드인 ‘의성 마늘소’는 청정 지역에서 자란 마늘을 먹고 사육되는 쇠고기라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지난 8월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 브랜드 친환경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명수 씨는 높은 한우 등급과 사료 절감으로 지난해 순소득만 3억원을 올렸다. 초밭농장은 한우가 350두로 대규모이다 보니 사료비만 한 달에 2,000만원이 들어간다. 그런데 지난 1년간 사료가격이 40% 정도 올라 명수 씨의 최대 두통거리로 떠올랐다.
    그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원형 베일러, 볏짚 절단기, 피드 믹서 등의 장비를 갖추고 조사료 생산을 늘려 자가배합을 실시하고 있다.
    볏짚을 자가생산한 결과 구입한 경우에 비해 비용이 절반 이상 절감되었다. 사료는 볏짚, 호밀, 옥수수, 수단 글라스 등을 섞어 자동급여장치를 통해 아침 5시 30분과 저녁 6시, 하루에 정확히 두 번 급여하고 있다.
    이렇게 사육해서 한우가 28개월이 되면 계약을 맺은 유통업체에 출하한다. 안정적인 출하처가 있기 때문에 판매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오직 고품질 한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
    명수 씨는 우사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여 농장 출입구에 소독 장치를 설치해서 방문하는 모든 차량이 들어오기 전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마다 안개분무시설로 우사 전체를 소독하고 물통 등을 자주 청소해 소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쇠고기 수입 대응해 거세우만 사육할 계획

    사료값은 올랐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영향으로 한우값은 1년전에 비해 20% 이상 떨어져 명수 씨와 같은 축산농가들은 긴 한숨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등급이 나쁘면 영향을 많이 받지만 등급이 좋으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면서 “앞으로는 비거세우를 중단하고 거세우만 사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는 아무리 좋아도 2등급이기 때문에 한우 1등급 이상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의성4H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간 나는 대로 자원 봉사와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명수 씨는 앞으로 한우를 500두까지 늘리고 대구나 안동에 직매점을 운영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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