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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제목 기계화를 토대로 고품질의 쌀 수확
  • 등록일 2009-03-11
  • 조회수 3454
  • 등록자 박경진
  • 첨부파일
  • 식량작물학과 5회 졸업 … 이원규



    올해는 유난히 비가 적고 날씨도 좋을 뿐만 아니라 병해충 피해가 없어 풍년이 들 것 같다는 식량작물학과 5회 졸업생인 이원규 씨는 “너희 집은 벼농사 기반이 잡혀있기 때문에 농사를 지어 보는게 어떻겠냐?”라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한국농업대학 추천으로 입학을 하였다.
    현재 24만8,000㎡의 규모로 수도작 농사를 짓고 있는 원규 씨는 “예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제가 일을 모두 하고 있어요. 바쁠 때만 가끔씩 부모님이 도와주고 있어요”라며 전날도 제초작업을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원규 씨는 올해 5월 20일에 이앙을 하였고 9월 중순에 일부를 수확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간다고 한다.
    원규 씨가 생산하는 쌀은 당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해나루 쌀’이다. 해나루 쌀은 좋은 토양조건과 해풍을 맞고 자라 그 품질과 맛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양곡만을 엄선하여 이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완전미만을 포장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최고의 쌀이다. 또한 엄격한 자체 품질관리를 통해 출하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원규 씨가 생산하는 쌀은 농협과 지역 정미소로 100% 납품이 된다고 한다. “농협과 지역 정미소에 반반씩 납품을 하는데 두 곳에 납품을 하는 이유는 한 곳의 독점을 막기 위해서지요.”
    한편 원규 씨는 지난해부터 찹쌀과 햅쌀을 섞어서 직거래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아 지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한다.



    다양한 농기계로 손쉽게 농사를 짓는다

    원규 씨는 990㎡당 500kg 정도를 수확하는데 총 수확량은 무려 125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양의 쌀을 생산하는데도 원규 씨는 부모님과 셋이서만 가족영농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저희 집은 이앙기, 콤바인, 트랙터, 승용관리기, 지게차 등의 수도작에 필요한 기계는 거의 대부분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요.” 원규 씨는 농사를 짓는데 기계화가 되어있어 다른 농가보다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승용관리기는 농약을 살포하는 기계로서 승용관리기를 타고 직접 논으로 들어가서 살포하기 때문에 기존에 농약을 살포할 때처럼 호스를 끌고 다닐 필요가 없고 혼자서도 살포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원규 씨는 앞으로 규모를 더욱더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저 혼자 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규모를 늘려 농사를 지을 계획이에요. 벼농사는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기계화할 수 있어 더 편리하고 일의 효율도 올라가요.” 원규 씨는 기계는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한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육묘와 이앙시기에 노동력이 많이 필요로 하는데 요즘 같은 농촌 고령화시대에는 일할 사람을 구하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있다는 것이다. “인건비도 비싸고 사람구하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앞으로 직파재배를 할 예정이에요.” 원규 씨는 직파재배를 하면 직접 볍씨를 토양에 뿌리기 때문에 육묘 및 이앙과정이 생략되어 노동력이 덜 들고 혼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가지 에요. 선배들과의 유대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해요. 대부분의 후배들이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부모님과의 트러블이 있게 마련이지요.” 원규 씨는 부모님들은 예전부터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고 자식들은 학교에서 배운것을 토대로 새로운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려고 하기 때문에 의견충돌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한다. “선배들도 지금의 후배들 처럼 부모님과의 의견이 맞지 않아 힘든 시절이 있었고 그것을 잘 극복해 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후배들의 심정을 잘 알고 극복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요.” 원규 씨는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찾아와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하고 많은 것을 배워 가면 더욱더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다.
    한편 원규 씨는 3년째 4-H회장직을 맡고 있다. “봉사활동도 많이 하지만 특히 4-H의 이념인 지, 덕, 노, 체 4가지의 이념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과 함께 우리 농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쁜 농사일에도 농촌을 알리고 가르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 원규 씨가 있기에 우리 농촌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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