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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제목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의 가치(식량작물학과 9회 졸업 김○○)
  • 등록일 2013-01-18
  • 조회수 2828
  • 등록자 최규봉
  • 첨부파일 김봉석.bmp 미리보기
  •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의 가치

    전남 영암군 삼호면 산호리 식량작물학과 9회 졸업 김○○

     

    교수님, 무화과나무에 병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전남 영암군 삼호면에서 벼농사와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를 같이 재배하고 있는 김○○(31) 씨는 2005년 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에 입학해 2008년 졸업했다. 졸업 후 만 5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모교인 농수산대에 자주 전화를 건다. 전공이었던 식량작물학과 교수님들은 물론 자신이 몇 해 전부터 재배하고 있는 무화과 재배법을 문의하기 위해 과수학과 교수님들에게도 수시로 물어보고 있는 것. 이렇듯 우리나라 나이로 스물넷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농수산대에 입학한 김○○ 씨는 농수산대가 농업의 길을 가는 자신에게 최고의 도우미라고 강조하고 있다.

     

    건축학도에서 농업의 길, 그 중심에 있었던 농수산대

    사실 김○○ 씨는 촉망받는 건축인이었다. 고교 졸업 후 건축과에 진학해 졸업 후 건축회사에 다니는 건축인이었던 것. 하지만 건축에 대한 회의감이 들던 중 집에서 짓고 있는 농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는 농수산대 입학까지 이어졌다. 김봉석 씨는똑따기 같은 인생이 아닌 나만의 일을 갖고 싶었고 또 가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는데 많은 고민 과정에서 농업이 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란 데까지 생각이 미쳤다이 생각이 현실로 작용할 수 있게끔 도와준 곳이 농수산대 교육프로그램과 농수산대 교수님들이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농사짓는 대부분의 방법을 농수산대에서 배운 방식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담수직파재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등 관련재배 기술은 물론 병 예방법 등 지금까지도 농수산대에서 받은 교육은 김 씨의몸에 고스란히 배어 나오고 있다. 김 씨는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고 하듯 아는 내용도 교수님들과 상의하는 부분이 많다이를 통해 관련 자료도 축적하고 또 배운 내용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전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젊은 농업인들을 규합하다

    김 씨는 지역의 젊은 농업인들을 한데 묶는데도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다. 4H영암군연합회장 등 직책을 맡으면서 젊은 농업인들이 한데 묶여 교류하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고 느꼈던 것이다. 현재는 30명에 가까운 지역또래 농업인들이 맞물려 함께 농업의 길을 걸으며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김 씨는농촌에 일손이 부족한데 품앗이 형태로 서로 일손이 부족하면 일을 거들어주기도 하고 농사정보도 교류하는 등 함께 농촌현장을 누비고 있다마음이 맞아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가족은 나의 힘

    ○○ 씨에겐 또 하나의 힘이 있다. 바로 가족이다. 지난해 광주 도시 처자와 결혼한 김 씨는 오는 11월이면 어엿한 공주님의 아빠가 된다. 많은 농업인들과 함께 하며 또 이끄는 김 씨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한 집안의 가장이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감으로 다가오게 한다. 김 씨는아내를 처음 소개 받았을 때 도시 처자였지만 농업을 잘 이해해줬고 내가 말하는 농업의 가치를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이런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는 나에겐 든든한 파트너이자 힘의 원천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런 소중한 가족과 함께 농촌 현장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 그의 가장 큰소망이다. 김봉석 씨는요즘 농촌에 젊은이들이 떠나고 아이 울음소리가 끊기고 있다고 하는데 내 아이는 농촌에서 꿈을 키워나가 다른 어느 누구보다 밝고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내 아이가 그런 꿈을 키워나가고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농촌에 젊은이들은 물론 아이들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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