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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제목 “버는 것만큼 낭비를 줄이는 것이 경영의 기본”(중소가축학과 10회 졸업생 이○○)
  • 등록일 2013-01-18
  • 조회수 2575
  • 등록자 최규봉
  • 첨부파일 이성만].bmp 미리보기
  • 버는 것만큼 낭비를 줄이는 것이 경영의 기본

    전북 남원시 갈치동 중소가축학과 10회 졸업생 이○○

     

    농장을 경영하는 데 있어 돈을 버는것만큼 새어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부친의 40년 역사가 담긴 전북 남원 풍년농장에서 축산인으로써 거듭나고 있는 이○○(28) 씨의 생각이다. 일반 4년제 대학교에서 기계학을 2년 동안 배운 그는 축산업에 종사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축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2006년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했다.

     

    풍년농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다

    ○○ 씨가 2009년부터 일하고 있는 풍년농장은 약 66000(2만평)의 부지에서 약 3만수의 종계를 사육해 목우촌과 체리부로 계열농장으로 종란을 판매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한우사육은 현재 약 220두까지 성장했다. 한우 사육으로는 아직까지 내세울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순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규모만큼이나 큰 수익을 창출해내는 풍년농장이지만 2009년 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온 이 씨는 더 나은 농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기존 종란 부화를 통해 병아리를 판매하던 것을 포기하고, 종란 생산과 판매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농장의 운영방향을 전환했다. 이 씨는종란을 생산하고,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것까지 하나의 농장에서 모두 담당하기에는 일손이 너무 많이 필요했고, 그만큼 생산비도 증가해 순소득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과감하게 병아리 부화업은 포기하고 전문 부화장으로 종란만 판매키로 했다덕택에 종란 생산에만 더욱 매진할 수 있어 더 우수한 종란이 생산되고, 생산비도 절감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이란 낭비를 줄이는 것

    ○○ 씨는경영이란 돈을 벌기보다는 새어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데없이 낭비되는 비용을 없애는 것은 더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근 축산업은 규모화가 진행되면서 자동화, 시설화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설비 고장으로 인한 문제 발생이 잦아지고, 이를 고치기 위해전문 수리공을 부르게 되면 출장비·수리비는 물론 자칫 부품이라도 교체하게 될 경우 부품교체비 등 추가비용까지 발생한다. 이 씨는수리 전문가 출장비 10만원에다가 부속비, 수리비까지 포함하게 되면 1번의 고장에서 오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이런 고장이 자주 발생하다보면 기껏 열심히 일해 번돈이 수리비로 다 들어가게 되는 셈이라며다행히 농수산대 입학 전 다녔던 대학에서 배운 기계관련 지식을 활용해 직접 수리를 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이것만으로도 큰 이득을 남기는 셈이다고 말했다.

     

    축산 환경 변화 보다 앞선 도전정신

    축산업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지금처럼 앞으로도 쭉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게 이 씨의 생각이다.다만, 기존의 재래방식으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 또는 소규모의 농가들은 얼마지나지 않아 없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 자리를 전문적으로 가축을 사육하는 대규모의 농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의 더욱 확대되고, 가축 전염병에 대한 위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이씨는 전망하고 있다. 그는가축전염병이 한번 몰아친 농장은 사경을 헤맨다는 표현처럼 한순간 망쳐지는 것은 물론 농장주의 수익도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이에 2007년부터 닭과 호환되는 질병이 없는 한우 사육을 시작하고 있는 데 최근 터지고 있는 가축질병으로 축산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또다른 경영 안정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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