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네비게이션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 대학

본문내용

홈으로 > 졸업생광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URL 주소복사
  • 오류신고
  • 페이지 인쇄기능

우수사례

  • 제목 떳떳한 농사꾼, 철저한 관리에서 시작하다(채소학과 11회 졸업 허○○)
  • 등록일 2013-01-18
  • 조회수 2924
  • 등록자 최규봉
  • 첨부파일 허정수.bmp 미리보기
  • 떳떳한 농사꾼, 철저한 관리에서 시작하다

    전북 김제시 만경읍 몽산리 채소학과 11회 졸업 허○○

     

    ○○(25) 씨의 토마토는 이미 가락시장에서 정평이 나 있다. 서울청과로 전량출하되는 허○○씨의토마토는중도매인들사이에서인기다.‘ 먹어보지 않는다는 중도매인들의 얘기를 빌어보자면왜 굳이 먹어봐요. 새만금 농원이라면 서울청과에서 토마토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데라며 새만금 농원의 토마토에 신뢰를 보인다. ○○ 씨는“1년에 500톤을 수확해서 서울청과로 모두 올려보내는데 대부분 좋은 상품평을 받으면서 판매가 되고 있으니 뿌듯하다꾸준한 품질로 꾸준한 물량을 출하하기 때문에 서울청과와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런 신뢰가 중도매인들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 같다고 밝혔다.

     

    농산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씨는 철학이 있다. 절대 농산물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것. 농산물의 품질은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다. 애지중지 하면 최고의 상품이 나오다가도 하루 이틀 소홀히하면 금세 얼굴색을 바꿔버리는게 농산물이기 때문이다. 변덕스러운 농산물을 달래려면 농업이 내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허정수 씨. 그러니 허정수 씨는 온종일 농장에서 맴돈다. 일할 때도, 쉴 때도 마찬가지. 오죽했으면 책상도 농장 바로 옆에 만들어 놨을까.

    허 씨는매일 아침에 꽃과 잎의 생장정도, 온도와 습도, 산성도 등을 점검하고 기록하는 일은 빼놓지 않는다내가 한 만큼 나에게 돌려주는 아주 정직한 상품이 바로 농산물이라고 말했다. 일반 농민들은 몸으로 먼저 느끼기도 한다. 춥다, 덥다, 습하다, 건조하다 등의 변화는 몸만으로 느낀다. 그러나 허정수 씨는 세심한 곳까지 꼼꼼하게 헤쳐본다. 기록도 세세하다. ‘대충대충이란 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허○○ 씨 답다. 특히 허○○ 씨의 책상에는 환경제어컴퓨터가 놓여 있다. 보다 정확한 재배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다. 손으로 기록지를 작성하고 나면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환경제어컴퓨터를 들여다본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허○○ 씨에게서 젊은 농업인의 화창한 미래가 점쳐지고 있는 듯하다. “떳떳한 농사를 짓고 싶다는 허○○ 씨는농업도 체계적이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공산품에 도면이 있듯이 농산물에도 환경도면이 있어 그 틀을 맞춰야만 농산물도 최고의 상품성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업 컨설팅은 최대한 수용해 실수 줄여

    1.15ha(3500)에서 연매출 10억원을 올리고 있는 허○○ 씨는 농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않는다.‘ 어떻게하면 더 나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컨설팅.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업과 관련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허 씨는요즘의 농업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혼자 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컨설팅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있어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인데 컨설팅은 그 실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또 허 씨는컨설팅 한 번 받는데 60만원이 드는데 비싼 과외를 받는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컨설팅 내용을 수용하려고 한다나만 잘났는 생각보다는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것도 농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책임구간제 활용한 효율적인 인력운영

    ○○ 씨 농장의 가장 큰 특징은 책임구간제운영이다. 6명의 직원이 각자 능력에 맞게 구간을 정하고 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제도다. 이 제도의 취지는자기가 일할 수 있는 만큼 일하고 그 일한만큼 가져간다는 것. 같은 구간을 나눠주는 일반 농장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그렇다보니 10명이서 관리해야 할 1.15ha의 농장을 6명이 관리하고 있다. 허 씨는농장에서는 인력전쟁이라는 말을 할 만큼 농장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도입한 것이 책임구간제라고 말했다. 허 씨는일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서툰 사람도 있는데 왜 일률적으로 구간을 정해주고 같이 하라고 하냐잘하는 사람은 더 많이,서툰 사람은 조금 적게 책임 구간을 정해주고 그에 대해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이런 제도로 인해 일을 함께 하고 있는 6명 모두는 직원 개념이다.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도 없다. 이곳 직원들도 책임구간에서 일을 마치면 언제든지 퇴근이 가능하다. 그만큼 자유롭다. 상황이 이러니 모두들 어떻게든 좋은 상품을 만들려고 애를 쓰고 있다. 허 씨는인력의 누수가 없어 꾸준한 관리도 가능해졌다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돼 다른 곳에서도 도입해 운영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농산물 생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 본 글에 대한 문의는 "등록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광고성 글, 타인에 관한 비방 및 명예 훼손에 관한 글,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글( 첨부파일 포함 ) 등
홈페이지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내용은 사전 경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