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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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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제목 “가장의 힘으로 내 브랜드 직접 키운다”(특용작물학과 11회 졸업 김○○)
  • 등록일 2013-01-18
  • 조회수 3081
  • 등록자 최규봉
  • 첨부파일 김진재.bmp 미리보기
  • 가장의 힘으로 내 브랜드 직접 키운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욱금리 특용작물학과 11회 졸업 김○○

     

    경북 영주의 대표적인 농산물은 풍기인삼과 영주사과다. 영주시 풍기읍 일원엔 이 두 특산물인 인삼과 사과를 모두 재배하는 88년생 젊은 농업인 김진재씨가 있다. 김 씨는 2007년도에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 2010년 졸업 후 고향인 풍기로 내려와 인삼과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젊은 농업인이다.

     

    인삼과 사과, 두 품목을 모두 잡다

    김 씨는 이곳에서 6600면적의 인삼밭과 13000규모의 사과밭을 재배하고 있다. 인삼은 원래 부모님과 같이 농사를 지었던 분야이고 사과는 농수산대 졸업 후 김○○ 씨가 주도적으로 새롭게 시작한 분야이다. 이 두 분야에 대한 김 씨의 애착은 남다르다. 인삼은 우선 자체적으로 판로와 가공까지 같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 풍기 인삼시장 안에 홍삼액기스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업체를 운영하며 인삼쇼핑몰도 동시에 운영, 판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 ○○ 씨는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은 낮은 유통가를 형성하게 하는 것인데 이는 홍삼액기스 등 가공품과 인삼쇼핑몰 운영 등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여겨 모든 것을 하게됐다홍삼액기스는 일송 정홍삼이라는 자체 브랜드도 만들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브랜드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김 씨의 지론이다. 이 같은 지론은 사과농사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씨는영주는 사과가 자라기에 어느 지역보다 좋은 입지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인삼은 적어도 4년 길게는 6년을 바라봐야 하는 농사이기에 매년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사과 농사에도 뛰어들었고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꿈은 사과도 인삼과 같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데 있다. 김 씨는양질의 사과를 생산해 자체 브랜드명을 가진 사과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매장 등에도 진열되는 게 하나의 목표라며사과 재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 꿈도 실현될 것이라고 각오를 비쳤다.

     

    집안의 가장, 가족은 나의 힘

    김 씨는 우리나라 나이로 젊은 25살이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농수산대 동문인 동갑내기 이보선 씨와 결혼, 2010년엔 아들 호연 군이 태어나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것. 이 같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김진재 씨는 농업을 통해 충분히 가정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씨는아직 젊은 나이이지만 가정에 대한 소중함은 누구보다 크고 젊은 나이에 농촌으로 시집온 아내에 대한 애틋함도 가지고 있다일반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농한기엔 여유도 있어 농사를 택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젊은 농업인과의 교류에 앞장

    김 씨의 또 다른 활력은 젊은 농업인들과의 교류이다. 영주지역에서 농수산대를 졸업한 동문 20여명과 상시 교류하고 농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하며 지역에서 농업의 가치를 스스로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농번기엔 일손도 거들고 있다. 김 씨는지역에 농수산대 동문들이 많다이들과 교류하고 형, 동생, 친구로 지내다보면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찾게 된다고 믿고 있고 그렇게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젊은 농업인들과의 교류는 김 씨에게 농수산대를 졸업한 많은 소득중의 하나이다. 김 씨는농수산대에서 실습을 나가고 하나하나 배워나가며 농업에 대한 참가치와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획득한 것이 하나의 수확이었다또 다른 수확은 함께 농업의 길을 걷는 소중한 이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농수산대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농촌에 대한 희망보다 자조 섞인 어둠이 드리우고 있는 요즘, 김 씨와 같은 젊은 농업인이 이 땅에서 농업의 희망을 선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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