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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소식

  • 제목 11월 20일(토)의 충북 월례산행(89회)을 잘 다녀왔습니다.
  • 등록일 2010-11-21
  • 조회수 1258
  • 등록자 이영석
  • 첨부파일
  • 조금 있다가 보은에서 김영규(식-3)와 진규(과-7) 형제가 합류하여
    모두 6명이 천마산 임도 10여km를 2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농사짓는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학창시절 이야기 등등,
    중간중간에 쉬면서 사과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친해진 것은 당연하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받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1시경에는 영동읍의 복요리 전문점에서 특별한 점심을 함께 나누고,
    또 백세주도 한잔씩 마시고,
    토요일 오후의 돌아오는 길이 걱정되어 2시가 조금 지나서 헤어졌답니다.
    함께 하고 싶었던 다른 동문들도 많았지만,
    친구와 집안의 결혼식 참석 등으로 아쉽게 되었다는 문자와 전화들도 받았습니다.
    제가 정년퇴직을 하면 다시 충북에 와서 산행을 할 기회가 더는 없을 것 같아서 나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문들을 보면서,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모두가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석 올림
    12월의 다음 월례산행은 전북입니다.
    많은 동문들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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