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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소식

  • 제목 RE : 2011년 1월 14-15일의 제91회 월례산행(제주도) 결과보고
  • 등록일 2011-01-15
  • 조회수 1499
  • 등록자 이영석
  • 첨부파일
  • 모두 반가웠습니다.
    제주도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금요일 저녁에 갔다가 다음날인 토요일에 산행을 하고 귀가하기 때문에, 1박2일 손님접대를 하게 해서 늘 미안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없지는 않지요.
    김관식(과-2) 회장의 주선으로,
    14일 금요일 저녁에는, 김관식, 이필승(화-2), 강원모(화-5)+김성주(화-7)+큰 딸(?), 진영철(과-10), 고귀한(화-11), 김재웅(특-11), 그리고 농장실습중인 문지현(과-13), 양수원(과-13), 전명규(과-13), 정형배(과-13) 등 11명이 횟집에서 반주를 겸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고,
    이야기가 길어지는 바람에 식당이 문을 닫아야 할 시간이 되어서야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답니다. 구텐탁이라는 맥주집에는 김관식, 이필승, 진영철, 정형배가 자리를 함께 했고, 그시간에는 한국과 호주의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축구경기가 있었지만, 축구를 거의 보지 않고 우리들의 이야기만 열심히 나눌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12시가 조금 넘어서 헤어졌답니다.
    15일(토) 아침에는 김관식, 강철훈(화-6), 정형배가 함께 해장국으로 아침을 먺고, 제주대학 뒷편에 위치한 '아라 삼의악'이라는 낮은 오름을 올랐답니다.
    많은 오름들이 대부분 목장들과 함께 있어서 출입이 통제되어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눈이 꽤나 쌓여 있었는데, 마침 대설주의보와 함께 눈이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올랐다가,
    눈보라가 너무 심해서 혼이 았었답니다.
    그래도 조금 모자란 듯 하여, 몽골 원나라의 침입에 끝까지 항거한 삼별초의 항몽유적지와 박물관 관람으로 부족한 산행을 보충했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제주도 서쪽지역 동문들이 하우스재배용 완숙퇴비 공동생산을 위한 조직을 만들어서 금년부터 퇴비생산에 들어간다는 이야기, 김관식 동문이 3째를 낳아서 이필승 동문의 2자녀를 추월한 이야기, 진영철 동문이 5월이면 장가간다는 이야기, 좀 늦긴 했지만 마호철 동문도 곧 가정을 꾸릴 것이라는 이야기, 구제역, 물가, 경기, 농업, 자존, 행복 등을 주제로 한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오랜시간 나누었답니다.
    남쪽 지역은 같은 시간에 4-H 행사가 있어서 그쪽 동문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월례산행으로는 마지막이 될 이번 모임에 함께 해준 제주 동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주도에도 25명이 넘는 우리 동문들이 있습니다.
    자주 만나서 의기투합하면,
    좋은 사업을 엮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은 젊습니다.
    무엇이든 마음만 먺으면 못할 일이 없는 젊은 청년입니다.
    10년 정도를 내다보고,
    우리 동문들이 모두 즐기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좋은 사업을,
    이제는 좀 더 본격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도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자주 연락합시다.
    감사합니다.
    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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