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력 스마트벌통으로 디지털농업인재 육성한다

-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한화그룹이 꿀벌 보호에 손잡다 -

한국농수산대학교(김승희 총장 직무대리, 이하 한농대)와 한화그룹은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Solar Beehive)을 한농대에 설치하고 이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오픈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Solar Beehive)은 한화그룹이 제작한 국내 최초 태양광 전력 활용 탄소저감형 벌통으로 태양광 모듈로부터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벌통 내 온도, 습도, 물과 먹이 현황 등을 제어·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한농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Solar Beehive)에는 약 4만마리 꿀벌들의 서식환경을 제공하여 교내 실습용 과일나무와 주변 식물의 수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생산된 꿀벌 생육 및 활동 데이터는 꿀벌 개체수 관련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한농대와 한화그룹은 꿀벌의 교육 및 연구에 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11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농대 산업곤충전공 김혜경 교수는 “태양광 전력 스마트 벌통(Solar Beehive)을 교육 및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농업 교육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절감 및 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