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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제목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 등록일 2010-08-22
  • 조회수 5005
  • 등록자 장현유
  • 첨부파일 삼인행.hwp 미리보기
  •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장현유/hychang@af.ac.kr

    논어(論語)의 제7편 술이(述而)편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공자왈 :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子曰 :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공자가 말하기를 "세 사람이 함께 걸어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들 중에서 훌륭한 점이 있다면 그것을 가려서 따르고, 나쁜 점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도록 고칠 수 있어 배움이 된다."

    나를 포함해서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게 중에서 훌륭한 인격과 언행의 소유자가 있다면 그것을 본받으면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스스로 고치면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나를 제외한 두 사람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귀감이 될만한 말이긴 하나 실천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버섯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버섯경영에 성공하여 돈을 잘 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처럼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버섯경영에 실패하여 돈을 벌지못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스스로 다짐을 하면 배움이 되는 것이다. 비단, 버섯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모든 인생사가 다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의 장점, 훌륭한 점을 마구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남의 험담을 하거나 흉을 보기보다, 그 사람의 장점을 배우려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버섯인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모두들 이런 자세가 되어 있고, 실로 그리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삼봉이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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